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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돼!!!

[실제 나의 생존 후기]복부 대동맥류 파열! 혈복강! 생과 사를 가른 6시간...119가 선택한 최단 경로, 생명을 구한 골든타임의 비밀!

by 짱구아빠1122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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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대동맥 파열! 생존기!  찢어지는 통증과 혈복강을 극복한 6시간의 기록!

 

죽음의 문턱에서 보낸 10분 – 끔찍한 고통의 시작

 

2025년 10월 2일, 저는 복부 대동맥 파열(Abdominal Aortic Rupture)이라는 초응급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 질환은 평소 무증상으로 잠복해 있다가 파열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새벽 06:40경, 명치 바로 아래에서 시작된 극심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은 제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강해지자, 의식이 희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대량 출혈(파열된 동맥에서 피가 복강으로 쏟아지는 Hemoperitoneum)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의 전형적인 증상이었습니다.

찢어지는 듯한 복부/등 통증 + 의식 혼미는 대동맥 파열의 결정적 경고입니다. 즉시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생존율 80%를 결정한 구조대원과 집도의의 판단

06:50, 119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했습니다. 구급대원은 제 상태를 보고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의 이송을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저의 생존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대동맥 파열시간과의 싸움이며, 지체할수록 환자의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 진단 : 병원 도착 즉시 CT, MRI를 통해 복부 대동맥 파열 및 혈복강 확인.
  • 치료 전략 : 개복 수술을 피하고 혈관 내 스텐트 결합 인조혈관 삽입술 (EVA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 기법에 해당하는 혈관 색전술을 시행.

제 집도의는 상급병원으로의 이송 지연은 생존율이 낮은 개복 수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장 빠른 의료기관에서 최소 침습적 시술을 받은 것이 저의 생명을 구한 핵심이었습니다.

 

대량 출혈과 대동맥류의 위험성

복부 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는 '조용한 시한폭탄'으로 불립니다.

 

복부 대동맥 파열의 기전 (Mechanism of Rupture)

대동맥 벽이 약해져 직경이 5cm 이상으로 부풀어 오른 대동맥류가 복압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지는 것입니다. 이때 발생한 대량 출혈이 복강(Peritoneum)으로 흘러 들어가 혈복강(Hemoperitoneum)을 형성하고, 이는 순식간에 저혈량성 쇼크를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 증상 인지

경험자로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1. 갑작스럽고 극심한, 찢어지는 듯한 통증 (복부, 허리, 등) 
  2. 창백함, 식은땀, 빠른 맥박, 의식 변화/혼미.
  3. 복부 팽만 및 압통.

 

퇴원 후 (10월 17일) 얻은 깨달음

이번 경험은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태도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퇴원 후 저는 정기적인 검진과 혈압 및 체중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이 글을 통해 독자분들이 복부 대동맥 파열과 대량 출혈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인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1초의 지체도 없는 신속한 대처'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