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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덕수궁 돌담길의 밤이 깨어난다! 2025 정동야행에서 만나는 근대 서울의 낭만

by 짱구아빠1122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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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시간, 정동에서 만나는 120년 전 서울의 낭만 (2025 정동야행) "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2025년 5월, 서울의 밤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시간을 거슬러 120년 전 근대 서울의 숨결을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바로 5월 23일(금)과 24일(토), 단 이틀간 정동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정동야행' 축제 덕분이죠.
별빛 아래 깨어나는 근대 서울의 꿈!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
 

올해 정동야행의 주제는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입니다. 이 주제처럼, 이번 축제는 단순한 야간 개방을 넘어 빛과 기술, 그리고 감성이 어우러져 근대 서울의 찬란했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마다 잊혀졌던 이야기들이 속삭이듯 들려올 거예요. 고즈넉한 한옥과 고딕 양식의 서양 건축물이 어우러진 정동의 밤풍경은, 마치 흑백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우리를 과거로 이끌어 줄 겁니다.

오직 정동야행에서만! 밤 10시까지 열리는 비밀의 문

 

정동야행의 가장 큰 매력은 평소에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공간들이 밤늦게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는 점입니다. 상상해보세요! 낮에는 느낄 수 없었던 고요함과 신비로움 속에서 영국 대사관, 캐나다 대사관 등 외교공관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탐험하고, 배재학당, 이화학당, 정동제일교회 등 근대 교육과 종교의 역사를 품은 건축물들을 밤하늘 아래에서 만나보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총 35개에 달하는 역사문화시설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방문 리스트를 미리 짜보는 것도 좋겠죠?

 

빛과 예술로 물든 정동의 밤!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이번 정동야행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합니다.

  • 고궁음악회 :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펼쳐지는 고궁음악회는 고즈넉한 궁궐의 밤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미디어 파사드 :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는 근대 건축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대사관 개방 투어 : 평소 출입이 어려운 대사관 내부를 탐험하며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 미디어아트 : 덕수궁 돌담길은 을지로 조명상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특별한 포토존, 은은한 청사초롱 거리, 직접 만들어보는 등롱 체험 등으로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재탄생합니다.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건 필수겠죠?
  • 7야(夜) 프로그램 : 7가지 테마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들은 정동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정동야행

 

jeongdong-culturenight.kr

 

'야행지기'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축제

 

정동야행은 단순히 구청에서 주관하는 축제가 아닙니다. 200여 명에 달하는 중구 주민과 어린이 기자단, 생활 주민들로 구성된 '야행지기'들이 축제의 준비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의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애정이 담긴 손길로 정동의 밤은 더욱 따뜻하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2025년 5월, 놓치지 마세요!
다가오는 5월 23일, 24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혹은 홀로 여유롭게, 정동야행에서 특별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빛나는 정동의 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120년 전 서울의 낭만과 현재의 빛이 어우러진 정동야행은 여러분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