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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주저리 주저리

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 30년 낡은 날개 아래 무너진 안전 불감증!

by 짱구아빠1122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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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이미지 : 사고 기종과는 무관합니다

꺼지지 않는 불길 속, 30년 노후 헬기의 비극... 우리의 안전은 어디에 있나?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헬기 추락 사고는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함께 묵직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엿새째 꺼지지 않는 산불, 그 뜨거운 화마와 사투를 벌이던 헬기가 30년이라는 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추락하며 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이 비극은 단순히 안타까운 사고를 넘어, 우리 사회 안전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30년 노후 헬기, 안전 불감증의 민낯

 

이번 사고 헬기는 강원도가 산불 진화를 위해 임차한 30년 된 노후 기종이었습니다. 산림청 헬기 역시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자체 임차 헬기는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 47년 된 헬기가 추락하는 등, 노후 헬기로 인한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재난 현장에서,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복되는 사고, 외면받는 안전 문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건의 헬기 추락 사고로 1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의성 사고까지 합하면 12년간 11건의 추락 사고로 17명이 희생되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노후 헬기 교체와 안전 관리 강화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국회 검토보고서에서도 지자체 임차 헬기의 노후화와 안전 관리 미흡을 지적했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는 더 이상 안전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노후 헬기 교체, 정비 인력 확충,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 등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합니다. 또한, 헬기 조종사들의 안전을 위한 지원과 교육도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안전, 우리의 책임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안전은 누구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